고인의 유족 측은 “여의도 자택에서 딸과 점심을 먹은 뒤 잠을 잤는데 깨어나지 못했다”며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측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아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신변을 비관한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동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한 남편이 운영하던 사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며 우울증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남편과 사별했지만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고 아쉬워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3일 발인 예정이다.
남윤정은 TBC 공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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