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 측에 따르면 ‘티아라’의 멤버인 은정은 지난해 3월부터 올 초까지 전의경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홈페이지 관리 업체와 계약 문제로 인해 이미지 교체를 못하고 있던 찰나에, 사진 교체를 요구하는 항의글 쇄도해 업체에 양해를 구하고 급하게 이미지 교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경 홈페이지 관리자는 31일 공지사항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전의경 홍보대사의 홈페이지 사진 교체가 오늘 오후 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제작사에 조치해 놓았다"며 "이와 관련한 민원 및 내용을 충분히 주지하고 있으므로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현재 은정의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사라진 상태. 이를 대신해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홈페이지를 대신하고 있다.
앞서 은정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 와의 계약이 8월말까지 남았음에도 불구, 이번 사태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티아라 사건 후 소비자들의 잇따른 항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증권 역시 9월말까지 은정과 광고 모델 계약을 했지만 논란이 지속되자 일부 남아있던 은정의 광고 이미지를 전부 회수, 다른 이미지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예정된 TV CF는 이미 모두 방영된 상태라 추가 방영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해 “티아라에 대한 부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 로즈'의 경우 공식 입장을 내놓진 않았지만 자사 홈페이지에서 티아라가 모델로 활동한 사진 및 영상을 전면 철수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