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는 30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데뷔곡 ‘엘비스’(ELVIS)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AOA는 데뷔곡 ‘엘비스’의 7명 군무 버전과, 밴드 버전을 선보였고 멤버 3명만 따로 섹시한 안무를 선보였다. 또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작사 작곡한 ‘러브 이즈 온리 유(Love is only you)’의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곡도 선보 였다.
기본적으로 AOA는 밴드와 걸그룹 두 가지 콘셉트로 변환 가능한 팀으로 기획됐다. 멤버 유경이 함께 할 때는 8명의 밴드팀으로, 댄스팀으로 활동할 때는 7명이 활동한다. 여기에 장신 멤버 3명이 유닛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였다.
‘설현아리’의 ‘아리’는 순 우리말로 아름답다 사랑스럽다는 뜻도 있지만, 모두가 설현이를 ‘앓이’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초아야’는 많은 사람들이 초아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초아야~’라고 불리는 이름을 그대로 활용했다.
‘혜정리너스’는 AOA 천사들 중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리너스’ 혜정이라는 의미가 있고, ‘찬미티티’는 막내 ‘찬미’의 귀여움을 극대화시켜 지어진 이름이며 ‘유나리아’는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꽃 이름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민아링’은 천사들의 머리 위의 링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으며, ‘지미넬’은 ‘지민’의 본명에 리더의 ‘L’을 붙여 지은 이름이다.
마지막으로 Y(유경)는 AOA의 실력파 드러머로, 박자 감각이 뛰어날 뿐 아니라 매력적인 목소리 톤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과 천사의 혼혈인 하프(half) 엔젤 Y’는 지상으로 통하는 열쇠를 가진 주인공으로, AOA 7명의 천사들과 함께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