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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제 글이 티아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발을 뺀다는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개의치 않겠습니다”고 적었다.
타래는 “제 개인적 포스트가 일파만파 퍼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러울 뿐더러 아울러 이렇게 받은 관심이 탐탁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라며 “아무쪼록 이번 일로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이나 티아라 분들 모두가 말이죠. 이렇게 받은 관심들, 소통, 좋은 음악으로 멋진 음악으로 하고 싶네요. 음악 열심히 하라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으로 한 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음악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논란은 티아라 화영에 대한 왕따설이 불거진 뒤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두 사람의 트위터 대화에서 시작됐다. 타래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골빈X들이 하는 짓이야 똑같다지만 상상초월 점입가경도 이만한 게 있을까 싶네 떴다는 것들이.. 과거 생각 못하고 그렇지?”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시점은 티아라 멤버들이 ‘의지’ 발언을 비롯해 화영을 공개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던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특히 이 글에 화영이 “쌤 보고싶어”라는 글을 덧붙이며 타래가 트위터 글을 통해 지목한 대상자가 화영을 제외한 티아라 멤버들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논란이 확대되자 타래는 “뭐라는 거야. 타이밍 환상이네. 뭐 알아서들 해석하시고 효영이 응원해 주는 게 감사합니다만.. 일 끝나고 네이버 갔는데 왜 날 끌어들입니까? 나 무시하는 계집애들 둘 보라고 쓴 건데 뭐야 젠장”이라며 “엮어도 이렇게 엮이냐. 티아라가 싸우던 화영이가 다치던 나 먹고 살기 바쁘단 말이다! 관심 없다고! 이건 뭐 내가 노스트라다무스네 알아서들 생각 하세요. 화영아 미안하다 몰랐어.. 난 티아라 적 됐네”라며 화영 왕따설 관련성을 부인했다.
또 타래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팬 여러분들이 받은 충격들 이 이상 몇백 배로 제가 충격 받았습니다. 선생 입장인데 당연하겠죠. 블로그 보고 화도 났습니다만 더 화가 난 건 제가 엮였다는 겁니다. 끝까지 화영이에게 응원해주시고 저보다 가까운 곳에서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적었다.
한편 화영 왕따설을 둘러싸고 효민 일진설, 보람이 화영의 우산을 망가뜨렸다는 설, 은정이 일본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화영에게 강제로 떡을 먹였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진 상태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30일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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