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 46초 79의 기록으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총 6개 조로 나눠 열린 이날 200m 예선에서 박태환은 6조 5번 레인을 배정 받았다. 4번 레인의 야닉 아넬(프랑스)과 선두를 다투던 0.05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아넬은 올해 200m에서 최고 기록(1분44초42)을 세운 강력한 경쟁자다.
그는 경기 직후 “오늘 다소 몸이 무거운 점이 있었는데 준결승에 올라가서 더 좋은 기록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며 “순양, 야닉 아넬 등 경험이 많은 친구들에게 많은 걸 배워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환의 올해 200m 최고 기록은 1분46초09로 전체 6위, 아시아 최고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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