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대한민국vs멕시코’, 구자철 킥 40% 시청률 육박

올림픽 男축구 ‘대한민국vs멕시코’ 시청률, 전반 31.0%-후반 36.0% 1분 최고 시청률 '39.6%'
올림픽 남자 축구, ‘대한민국: 멕시코’전의 분당 최고 시청률이 40%에 육박했다.
27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6일 KBS2에서 저녁 9시 55분부터 12시45분까지 독점 중계한 축구 올림픽 남자 B조 예선전 '대한민국 : 멕시코' 경기 중계방송 프로그램 시청률은 (제주도 포함 전국 ) 26.0%였다.
경기 내내 0:0으로 안타깝게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 골의 염원을 담은 시청자들의 열 틴 응원으로 전반전(22:30 ~ 23:16) 전국 시청률은 30.1%, 후반전 (23:32 ~ 24:20)은 36.0%, 경기 내 1분 최고 시청률은 구자철 선수의 골 시도 후 골이 들어가지 않았던 순간으로 시청률이 무려 39.6% (23시 9분)까지 높이 올라갔다. 동 시간대 방송한 SBS '유령'의 시청률은 16.5%였고, MBC '2012 런던 올림픽 특집 아이돌 스타 올림픽'의 시청률은 8.1% 였다.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역대 하계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 중계방송 중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KBS2, SBS, MBC가 동시중계 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한민국 : 모로코' 경기로 시청률 (전국 6대 광역시 기준)이 35.1% 였다. 이날 '대한민국 : 멕시코'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대한민국 : 모로코' 시청률 35.1% 보다는 시청률이 9.1% 낮았지만, 단독중계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역대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 중계 방송 시청률 순위에서 4위, 단독 중계 중에서는 2000년 이후 역대 올림픽 남자 축구 예선전 중계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여 이날 올림픽 축구 경기의 뜨거운 국민들의 관심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대한민국 : 멕시코' 경기의 시청은 ‘남자 50대’(20.4%)가 가장 많이 시청했으며, 그 다음으로 ‘여자 50대’(18.7%), ‘남자 40대’(18.3%)가 많이 시청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