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라이즈’ 크리스찬, 총기난사 피해자 직접 방문

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다크나이트 라이즈'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를 위로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지역신문은 "크리스찬 베일이 오로라 지역 병원을 방문해 '다크나이트 라이즈' 총기난사로 부상을 입은 7명의 피해자들을 만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크리스찬 베일은 5명의 피해자가 입원해있는 병원에 2시간 30분 가량머물렀다"며 "다른 두 명의 피해자는 직접 크리스찬 베일을 보기 위해 오로라 지역 병원을 찾았다"며 소식을 전했습니다.

병원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크리스천 베일을 만난 후 매우 행복해 했다"며 "환자들이 호전되는데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며 병원 관계자들 모두 베일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 오로라 지역의 한 영화관에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 심야 상영 중 괴한이 관객들을 향해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사건 직후 제작사와 감독, 크리스찬 베일은 각각 성명을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으며 제작사 측은 희생자를 위해 성금을 기부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다크나이트'는 평점 9점대를 기록하며 개봉 6일 만에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