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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PD는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수치를 떠나 시청자분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PD는 “예능이든 드라마든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은 똑같다. 첫 방송 반응이 어떨 지 시청률은 물론 모든 부분에서 예측이 힘들었다"”며 “무엇보다 드라마를 통해 말하려고 했던 1990년대에 대한 향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 무언가를 제대로 전달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10년 넘게 지상파 PD로 있으면서 두 자릿수 시청률만 봐왔는데 갑작스런 1~2% 시청률에 바로 적응을 못한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당시의 시청률은 내가 만든게 아닌 다양한 환경, 사람들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이번 작품의 시청률 역시 케이블 드라마로써는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만족스럽다”고 털어 놓았다.
‘응답하라 1997’은 특히 10대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20~30대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10대 여성 평균시청률 2.2% 최고시청률 3.4%, 20~30대 여성 최고 시청률 2.1%/ TNmS리서치, 케이블 유입가구 기준)
신 PD는 “기분좋게 출발한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며 “장면 하나 하나에 진심을 담았다. 지금 느낀 이 짜릿함이 오래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97’는 부산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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