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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원장은 23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내 신조 중에 하나가 흔적을 남기는 삶을 살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야만 내가 살아있었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그게 삶의 흔적인데 내가 죽고 나서도 내 말로 사람들의 생각이 좋은 쪽으로 바뀌거나, 좋은 조직을 남겨 함께 사는 사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나는 이름 남기는 것에는 관심 없다”며 “흔적을 남기는게 내 신조”라고 거듭 강조했다.
‘운이 좋은 건지, 천재형인 건지?’라는 김제동의 질문에 안 원장은 “솔직히 피눈물 나게 노력했다”며 “카이스트에 처음 교수로 왔는데 너무 강의를 못하더라. 한 학기에 외부강의만 100회 정도 갔다. 못한 강의를 적어서 다음 강의 때 실수를 안 하도록 했다. 그렇게 ‘청춘콘서트’까지 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업가로 변신한데 대해서는 “돈 버는 일이 아니라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되서 사업에도 용기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첫눈에 반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도 전했다. 군 시절 주고받았던 애정이 듬뿍 담긴 연애편지도 공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얼마 전 안 원장이 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이 사실상 대선출마와 연관된다는 해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날 안 원장의 ‘힐링캠프’ 출연은 지지율과 인지
앞서 안 원장은 지난 2009년 방송된 MBC TV ‘무릎팍 도사’를 통해 본인의 생각과 업적을 전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또 전국 순회 방식인 ‘청춘콘서트’를 통해 지지를 이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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