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각시탈’ 16회는 전국 시청률 16.8%를 기록, 전날 방송분이 올린 15.2%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최고시청률이었던 12일 방송분인 16.3% 보다 0.5%포인트 높다.
동시간 대 방송된 SBS ‘유령’은 전날 시청률인 13.4% 보다 0.5%포인트 상승해 13.9%를 나타냈다. MBC ‘아이두 아이두’는 9.1%의 성적으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19일 방송한 ‘각시탈’ 16회분에서 목단(진세연 분)을 구하려다 기무라 슌지(박기웅 분)가 놓은 '덫'에 걸려든 이강토(주원 분)는 실은 목단을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아찔한 위기를 넘기는 기지를 발휘했다.
각시탈로 몰리는 것을 벗어나기 위해 이강토, 주원은 슌지 앞에서 신들린 듯한 거짓 연기로 위험천만한 고비를 한차례 넘긴다. 하지만 슌지는 이강토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최태곤 사장으로 변장한 담사리(전노민 분)를 알아보지 못한 이유, 분이를 어떻게 알고 있는지 등을 재차 캐묻는다.
이에 이강토는 담사리 일당이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맞받아친다. 그리고 각시탈의 정체를 털어놓으라며 모진 고문을 당하는 담사리와 목단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강토의 마음은 더욱 찢어질 듯 아프기만 하다.
한편, 형무소로 보내져 사형집행될 위기에 처한 담사리를 구하려는 각시탈과 담사리를 공개처형하게 해 각시탈을 나타나게 하려는 '덫'을 놓은 슌지. 이강토, 주원은 슌지와 밀고 당기는 팽팽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가 하면 목단을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렸다.
방송이 끝난 후 '각시탈'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강토, 주원의 열연을 칭찬하는 댓글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많은 팬들은 "점점 좁혀오는 슌지에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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