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나영희가 과거 납치당했던 사연을 털어놨습니다.
나영희는 18일 영화 '무서운 이야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과거 납치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사실 10년 전에 납치를 당한 적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이어 "차에서 8시간 갇혀 있었고 네 명의 강도가 있었다. 그 강도들이 다시 잡으러 올까 봐 언론에 알리지 못했다"며 "지금도 혼자 엘리베이터를 못 타고 매니저가 항상 같이 탄다"고 말했습니다.
나영희는 "납치당한 이야기는 그냥 보는 것과 막상 당했을 땐 느낌이 다르다"며 "당시 활동을 제대로 못 했고 항상 누가 옆에 있었다. 365일 24시간 벗어나지 못했는데 그걸 벗어나는 데 3년 걸렸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공포영화 때문에 하게 됐다"며 "지금 사는 인생은 덤인
나영희의 고백에 현장 사람들은 박수로 그녀를 위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영화 '무서운 이야기'는 네 편의 독특한 형식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옴니버스 작품으로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이미연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