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신예 남자 아이돌 그룹 씨클라운(C-CLOWN)이 18일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데뷔 앨범 ‘낫 언론’(Not Alone)의 쇼케이스를 갖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롬, 시우, 레이, 강준, 티케이, 마루 여섯 멤버들을 각자 자신의 예명을 만들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먼저 리더 롬(Rome)의 본명은 유바롬으로 롬은 “이름에서 롬 자를 따서 정했다. 팀의 리더이기도 하고 로마의 황제라는 의미도 담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는 “본명은 김현일이다. 2004년 레이찰스의 이야기를 다룬 ‘레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T.K는 “톱 키드(Top Kid)의 약자다. 퍼포먼스에서 톱이 되겠다는 뜻이다. 본명은 이민우인데 신화, 제국의 아이들 선배들에 동명이 있어 본명을 사용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마루는 “본명은 이재준이다. 순 우리말로 최고의, 정상의 라는 뜻이다. 가요계의 정상이 되라는 의미에서 대표님이 지어주셨다”고 설명했다. 시우는 “본명은 김태민이다. 시우는 단비라는 뜻이다. 오늘 오는 비처럼 가요계에 단비가 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준은 “팀에서 유일하게 본명을 쓴다. 소속사에 내 이름 쓰고 싶다고 강하게 어필했다”고 밝혔다.
한편 씨클라운의 첫 데뷔 앨범은 가수 겸 프로듀서 라도가 전체 프로듀싱 및 타이틀 곡 ‘솔로’(Solo)의 작자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리더 롬(본명 유바롬)과 T.K(본명 이민우)가 직접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T.K는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 시트콤 '청담동 살아요'에서 출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시우, Ray, 강준, 마루 등 개성이 강한 6명이 모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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