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편성이 확정됐다. 지난 1월 30일 시작된 파업이 170일간 이어진 뒤 무려 6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셈이다.
아직 편성표 상에는 스페셜 편성으로 잡혀있지만 정규 편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날 방송분이 어떤 아이템이 될 지 제작진은 함구하고 있지만 지난 1월 방송 중단 이후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던 ‘하하VS홍철’ 특집이 될 전망이다.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방송 재개 시점에 대해 21일은 무리라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무한도전’ 시청을 위해서라도 파업이 중단되기를 기다려온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편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무한도전’은 19일 모처에서 오프닝 촬영을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제작을 재개할 예정이다. 추후 어떤 스페셜이 진행될 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게스트 스케줄 문제로 극비리에 녹화를 진행한 ‘이나영 편’ 역시 촬영분이 확보된 아이템 중 하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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