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화, "언어 성폭력 당했다" 누군가 했더니…

개그우먼 곽현화가 언어 성폭력을 행사한 선배 개그맨에게 따끔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곽현화는 최근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개그우먼 데뷔 당시 유명 개그맨 선배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에서 곽현화는 “내 다리가 좀 굽어있는데 그 선배가 공개적인 자리에서 나를 향해 성희롱을 해서 치욕감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곽현화는 “다른 여자 후배들도 많이 당했다. 하도 싫어해서 생방송 중에 그 분 욕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문제의 개그맨 선배에 대해 곽현화는 “특징을 말해도 너무 개성이 뚜렷한 분이라 밝힐 수 없다”고 밝히며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개그맨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곽현화는 “누구야~ 이름은 말하지 않겠다. 지금 개그맨 타이틀을 갖고 활동하시니까 앞으로 어디 가서든 아랫사람한테 언어적인 성폭력은 행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더 이상 제 귀에 들리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 선배 개그맨이 누구냐?”, “아직도 이런 몰상식한 사람이 있네”, “정말 기분 나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곽현화 미투데이]

차은지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