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지난 6월에 시작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어제인 15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진행된 마지막 대구 공연까지 장장 2개월에 걸친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아이유는 20대 솔로 여가수로서 전국 6개 도시, 총 11회 공연에서 전체 평균 티켓 판매율 90%를 기록했으며 총 유료 관객 수 2만명을 동원하는 티켓파워를 보여줬다.
아이유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전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음악감독인 G.고릴라 작곡가와 함께 댄스, 발라드, 어쿠스틱,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택해 어반팝스 오케스트라와 빅밴드가 함께한 탄탄한 사운드로 팬들을 맞이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아이유의 무대 뿐만 아니라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적, 이승기, 2AM, 성시경, 케이윌, 김태우, 리쌍, 써니힐, 지아, Ra.D, 하하, 노홍철, 노라조, 스윗소로우, 배치기, 마이티마우스, 허각, 투개월 등 아이유의 뛰어난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축구선수 박지성뿐만 아니라 아이유의 절친인 유인나가 남자친구 지현우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는 “처음에 콘서트를 시작했을 때에는 정말 많이 떨리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팬 여러분들, 공연을 찾아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공연을 해낼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조금 더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가장 빛날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아이유는 오는 18일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유 앤 아이(You&I)’를 발표하며 해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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