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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은 16일 오후 서울 청담CGV에서 열린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3’(이하 ‘도수코3’) 제작발표회에서 절친 이효리의 반응에 대해 “뭐 하러 하느냐 하더라”고 농을 섞어 말했다.
한혜연은 최근 ‘이효리의 골든12’에 함께 출연해 털털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해졌다. 이효리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한혜연은 “뭐 하러 하느냐고 하더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으로 물들였다.
한혜연은 “‘도수코3’ 촬영 시기에 ‘골든12’도 함께 촬영했기 때문에 내게도 이중생활 같은 느낌이었다. 심정적으로 부담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그런 부담감을 (이효리에게)토로했을 때, 리얼(골든12)에서는 좀 더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비즈니스적으로는 좀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도수코3’에서 보이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도수코’는 최고의 모델을 꿈꾸는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인기 서바이벌 리얼리티 ‘도전 수퍼모델(원제 : Ameica’s Next Top Model)’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톱모델 장윤주가 시즌 1, 2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진행자 겸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W 코리아 이혜주 편집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상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또 모델계의 전설 최미애,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멘토로 활약한다.
이번 시즌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글로벌 패션매거진 커버 모델 및 단독 촬영 기회가 주어지며 글로벌 에이전시와 정식 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첫 방송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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