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세미와 민우혁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4월 28일로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두 사람은 약 1년전 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양가 부모님의 축복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내주 중 웨딩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음악과 연기 등에 공통된 관심사가 많다. 약 1년간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다 서로에 대해 평생의 반려자라는 분명한 확신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앞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단단하고 큰 버팀목이 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세미는 1998년 EBS 청소년드라마 ‘내일’로 데뷔, 2004년 드라마 ‘애정의 조건’ 등에 출연했으며 2005년 LPG 2기로 본격적인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가수 데뷔 이후에도 MC 등 방송활동을 병행하며 영화와 드라마 등에 꾸준히 출연해 온 팔망미인이다. 최근에는 후배들의 연기 지도 등을 시작하며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중이다.
민우혁은 2007년 4인조 그룹 포코스로 처음 연예계에 데뷔 했으며, 군 복무를 마치고 연기자로 전향했다. 2011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올해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홀리랜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굳혔다. 전직 야구선수 출신으로 만능 스포츠맨에 가수 출신답게 피아노, 기타 등 악기와 노래실력까지 겸비한 인재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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