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측 "음원유출 NO, 무단유포 및 불법 다운로드 문제"

임재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임재범의 새 앨범의 무단 유포와 불법 다운로드에 제동을 걸었다.
예당 측은 13일 "6집 '투‥'(To‥)의 음원이 유튜브와 각종 사이트를 통해 13일 오후 전곡 유출됐다"며 "음원유출 소식을 접한 후 긴급히 유통사에 통보, 삭제에 힘썼지만 수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 음원 발매는 11일로 소속사의 설명처럼 '음원유출'이라는 표현은 잘못됐다. 음원 유출이란 표현은 일반적으로 정식으로 공개 전 해당음원이 외부에 먼저 공개돼 불법으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됐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소속사 역시 "P2P 등에 음원파일이 올라가 있는 것을 적발했다"며 "무단 유포 및 불법 다운로드 문제"라고 설명하고 "음원 최초 유포자의 내역을 증거자료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고 P2P사이트 등에서의 불법 음원 유포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자신의 음원이 불법 다운로드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너무나 쉽게 나타나고 사라지는 작금의 대중음악 문화 속에서 이번 일도 어느 누구의 책임이라고 몰아세우기보다 상호간의 의식 있는 가치관과 예의가 공존하지 않는 현 세태를 탓해야 할 것"이라며 "정성들인 타인의 창작물을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하며, 그것을 자신의 영리나 과시용으로 사용하는 일부 네티즌의 의식은 아쉽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