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응답하라1997’ 제작보고회에서 “과거 집 담장을 넘어 온 두 명의 ‘빠순이’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은지원은 “많은 팬들 가운데서도 담장을 넘어 들어와 귀신으로 착각한 두 명의 ‘빠순이’가 기억에 남는다”며 “집 담이 굉장히 높아서 웬만한 남자도 넘어 오기 힘든 높이였다. 근데 두 명의 여성 팬이 담을 넘어 들어와 내가 나타날 때까지 숨어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깜깜한데서 갑자기 튀어나와 귀신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7’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를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 실전성공 0%의 에로지존 ‘학찬’, 걸어 다니는 상담창구 ‘준희’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가 펼쳐진다. 2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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