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출신 은지원, 신화 컴백 보더니…(응답하라1997)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이 과거 라이벌 그룹인 신화 컴백을 본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응답하라1997’ 제작보고회에서 “동 시대에 라이벌로 활약했던 신화의 컴백을 보니 소감이 어떤가? 젝키 컴백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은지원은 이에 대해 “매체가 줄어들면 컴백하겠다”며 위트있게 답한 뒤 “그 시대의 ‘젝스키스’로,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이어 “사실 ‘젝스키스’는 2인자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 같은 좋은 기회를 얻었고 좋은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1997년 최고 인기그룹이었던 HOT 토니안과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의 폭풍 호응을 얻었다. 전설로 불리는 아이돌 그룹 스타들의 오랜만의 재회에 관심이 쏠린 것. 이날 은지원은 제작 보고회 내내 여유있는 모습으로 충실하게 답변해 깊은 인상을 줬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97’는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됐던 1990년대를 배경으로, HOT 광팬 일명 ‘1세대 빠순이’ ‘시원’과 ‘시원바라기’ 순정훈남 ‘윤제', 실전성공 0%의 에로지존 ‘학찬’, 걸어 다니는 상담창구 ‘준희’ 등 개성만점 고등학생 여섯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복고드라마다.
2012년 33살이 된 주인공들이 동창회에 모이게 되고, 이중 한 커플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추억 속에 묻어뒀던 1997년 파란만장한 스토리와 함께 드라마가 펼쳐진다. 2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