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닥치고 패밀리’ 로 제대후 첫 지상파 복귀

지난 4일, 배우 심지호가 소집 해제 이후 첫 지상파 복귀작으로 KBS 새 일일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를 선택했다.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한 심지호는 ‘동물원 사람들’, ‘금쪽같은 내새끼’,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연기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최근 SBS 주말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 중인 배우 김민종과 함께 출연했던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에서 바람둥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한재민 역할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러한 치명적 매력을 소유한 심지호는 ‘이수경’,‘윤소이’,‘재희’와 함께 출연한 채널 A 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에서 여자들의 블랙홀로 배역과 싱크로율 100% 일치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바 있으며, 그 바톤을 이어 받아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무한 발산 할 예정으로 도시의 차가운 남자 일명 ‘차도남’ 파티쉐로 등장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를 통해 일반극에 비해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는 시트콤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는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과거 다소 묵직한 캐릭터를 털고 경쾌하고 친근한 일면을 보여주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티쉐로 등장하는 만큼 극중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학원에 등록해 수준급의 제과제빵기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덧붙여 이번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는 ‘올드미스 다이어리’ ‘못 말리는 결혼’ 등을 통해 시트콤 흥행을 보증하는 제작진들이 다시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가족 구성원 모두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며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열혈엄마와, 몸꽝, 얼꽝 등 모든 게 하자투성인 열성가족 천사아빠의 재혼으로 모든 것이 반대인 두 가족이 한 지붕 아래로 합쳐지며 벌어지는 기발한 에피소드를 그려 낼 가족 시트콤이다. 오는 8월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