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은 10일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제작 케이퍼 필름·감독 최동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상상도 하지 못할 힘든 와이어 액션을 펼친데 대해 “외로웠다”고 말했다.
극중 악당들과 싸우는 장면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을 펼친 그는 “다른 악당은 모두 무술팀이었는데 나는 거미줄도 없고, 망토도 없고, 최첨단 장비도 없이 등산용 줄을 가지고 연기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천에 있는 건물 2~3개 옮기면서 촬영했는데 다른 배우들이 없어 정말 외로웠다”면서도 “이 액션은 기가 막히게 나와야한다는 고민을 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또 “인대가 늘어나 다치기도 했다”며 “내 나이에 마지막 와이어 액션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 연기파 배우 말고 액션 배우로 불러 달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 10인의 도둑들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작전 지휘자 및 설계자)을 비롯해 김혜수(금고털이범 팹시〃), 이정재(목적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뽀빠이〃), 전지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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