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CF계의 신성 고원희. 그는 오는 8월 방송되는 MBN 납량특집 TV영화 ‘수목장’(감독 박광춘/제작 노마드필름)에서 이영아의 아역으로 캐스팅 돼 연기자로 나선다.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고원희는 아시아나항공 모델 중 역대 최연소 모델로 화제를 모은 인물로, 신선한 마스크로 CF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원희는 JYJ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이 등장한 두통약 ‘펜잘큐’ 광고에서 이들의 간호를 받는 여자친구 역으로 등장해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수목장’에서 고원희는 천성이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나무치료사 청아(이영아 분)의 아역으로 등장, 고등학생 시절부터 연인이었던 약혼자 정훈(온주완 분)과 자신을 짝사랑하는 한기(연제욱 분), 정훈을 짝사랑하는 친구 지효(박수진 분)와 함께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들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연기한다.
제작진은 “고원희가 갖고 있는 맑고 신비한 매력이 극에 새로움을 불어넣어주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원희는 “연기 도전이 욕심이 아닐까 걱정도 됐지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목장’은 사랑하는 약혼자가 자신을 짝사랑하는 사이코패스 남자로부터 잔혹하게 살해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게 된 여주인공이 단기기억상실에 걸린 채 망상 속에서 살아가던 중 서서히 진실에 접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 멜로 스토리를 담은 극으로,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사업 ‘TV영화 부문 지원대상작’으로 뽑힌 작품이다. 오는 8월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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