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측 “잘못 반성하고 있다…열심히 할 것”

공익 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연예인들의 불성실한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거론된 배우 신성록 측이 입장을 밝혔다.
신성록 소속사 관계자는 6일 “신성록씨가 공인인데 수차례 민원이 제기 됐다는 것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업무 시간 외에 본 것이라고 하는데, 문제가 무엇이든지 간에 잘못을 지적 받았다. 1명이든 여러 명이든 이런 잘못을 지적받았으니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모범적으로 남은 복무 기간을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병무청 조사를 피해 병가를 냈다는 시선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의도적으로 조사를 피한 것처럼 보여지는데 정말 몸이 안 좋아 쉬게 됐다”며 “병무청에서 조사를 나오는지를 구청에서도 알텐데 그랬다면 성록씨의 병가를 받아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연예인이기 때문에 확대 해석되는 것 같다”며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성록은 앞서 이날 오전 근무 시간에 영화를 다운받아 보는 등 불성실하게 근무를 해 여러 차례 민원 접수 대상이 됐고, 이와 관련 병무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보도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