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식은 20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인근 벨로주(Veloso)에서 솔로 앨범 발표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에는 홍대의 뮤지션들이 특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십센치의 권정열은 "격동하는 현재사. 격동하는 정차식. 두 주먹 불끈 쥐고 우리는 무릎 꿇으리. 함부로 다뤄달라"며 특유의 재치있는 표현으로 기대감을 전했고, 옥상달빛은 "발의 디바. 야수의 로망스. 이 시대의 진정한 마초 정차식"이라고 전했다.
요조는 "정차식을 원래 좋아했다. 그런데 공연을 보고 나면 그가 싫어질지도 모르겠다.이런걸 애증이라고 한다지"라고 말했다.
정차식은 레이니썬의 보컬리스트로서 지난해 솔로1집 '황망한 사내'에 이어 최근 2집 '격동하는 현재사'를 발표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황망한 사내'는 올해 제 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2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네이버 선정 2011 베스트 앨범 5위, 다음뮤직 2011 연말결산 국내 앨범 2위 등 대중성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