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방송되는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리얼리티 ‘다이어트워 6’에서 전담 트레이너가 자신의 팀원들을 보이콧 하는 ‘다이어트워’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에 도전자들은 집단 ‘멘탈붕괴’에 빠졌다.
김지훈 트레이너와 이시진 트레이너는 “레드팀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한 팀이라는 생각이 전혀 없다”며 불 같은 분노를 쏟아낸다.
이어 “(운동공간에서) 모두 나가라. 이제부터 트레이닝은 없다”며 매몰차게 도전자들을 내쫓은 뒤 “카메라 치우라. 정말 안 하겠다”며 촬영을 거부하기에 이른다.
5일 공개된 사진에는 도전자들이 트레이너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어 사태를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는 후문.
제작진은 “메인 미션을 마치고 돌아온 레드팀 도전자들과 만난 김지훈, 이시진 트레이너가 최악의 팀워크를 지적하며 트레이닝은 물론 프로그램 참여 자체를 거부한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번 메인 미션은 블루 팀 1명, 레드는 팀 1명이 2인 1조가 되어 수행하며, 도전자들은 비만 DNA를 상징하는 5.4톤의 얼음을 부수고 그 속에 숨겨진 감량권과 페널티 부과권을 얻어내야 한다.
김지훈 트레이너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김수현 등 톱스타들의 몸매제조기로 유명한 스타 트레이너로, 연속 4시즌 동안 ‘다이어트워’의 전담 트레이닝을 맡아 온 전문가 중의 전문가.
지난 수년 동안 어떤 돌발상황에도 굳건하게 도전자들을 이끌어 온 김지훈 트레이너가 갑자기 촬영거부라는 초강수를 두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상대팀의 강한 팀워크에 계속 밀리던 레드팀이 트레이너에게도 내쳐진 설상가상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건이다. 팀 단위로 훈련과 미션이 진행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체중 감량권과 패널티 부가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하다. 매주 찾아오는 탈락식은 최대 감량률을 기록한 한 사람이 최하위 2명 중에 한 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팀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초반부터 무책임한 모습으로 일관해온 '최배인'과 극단적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