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은 4일 북경에서 열린 화정상 시상식에 한국배우 최초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함께 수상한 배우 장가휘는 최근 홍콩 금마상 남우주연상과 중국 각종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중국의 국민배우이다.
이정현은 수상소감에 “이렇게 큰상을 주셔서 정말 영광이고 오래도록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한국,중국, 아시아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지고 더 좋은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10여년 전 가수로 처음 중국에 진출한 이정현은 최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를 끌었다. 이정현은 중국CCTV대작드라마 ‘공자’에서 카리스마있는 황후역할을 소화해냈으며 베이징TV ‘미려심령’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중국 최고의 예술인부분과 연기신인상, 조연상, 아시아최고인기대상, 그리고 감독상, 작품상, 공로상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정현’과 ‘장가위’는 “아시아최고인기대상”, ‘성룡’은 ‘공로상’, ‘중국남자배우대상’은 ‘사정봉’이 수상했다.
한편 이정현은 최근 강이관 감독의 영화 ‘범죄소년’ 촬영을 마치고 가을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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