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스토리온이 소외된 여성과 아이들을 돕는 ‘우먼 앤 차일드(Woman & Child)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가운데, 두 번째 주자로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동참하게 된 것. 작년 12월 시작된 이 캠페인에서는 첫 주자로 그 동안 방송에서 보기 쉽지 않았던 배우 이영애가 참여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캠페인 영상은 김남주가 “여배우로서의 삶은 치열했다. 그는(김승우는) 날카롭지만 따뜻했다. 우리는 같지 않았지만 하나가 된 후 더 따뜻해졌다”는 감미로운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여기에 남편 김승우는 그윽한 중저음의 톤으로 “연기는 인생의 전부였다. 그녀는 세련됐지만 소박했다”며 김남주와 함께 한 행복한 순간과 차례로 교차된다. 영상의 끝부분은 김남주가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저희와 함께 아이들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라는 따뜻한 메시지로 마무리 돼 훈훈함을 안긴다.
김남주는 “드라마 등 촬영이 없는 날은 대부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이번에 스토리온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캠페인 영상을 찍는다는 소식을 듣고 기꺼이 참여하게 됐다”며 “사랑 받아 마땅한 소중한 아이들이 좀 더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스토리온 담당자는 “특히 이번 캠페인은 김승우 김남주 커플이 함께 진행한 첫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김남주 씨는 촬영 내내 김승우 씨를 살뜰히 챙기느라 무척 행복한 모습이었다. 덕분에 워너비 커플의 알콩달콩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돼 따스한 화보 같은 영상이 완성됐다”
스토리온의 ‘우먼 앤 차일드(Woman & Child)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CJ 도너스캠프(060-700-0222)를 통해 미혼모 자녀의 분유 구입에 쓰인다. 캠페인 영상은 7월 4일부터 스토리온에서 방영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