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스타들이 광고계를 접수하고 나서는 가운데 방영 6회 만에 자체
시청률 28.4%로 1위를 차지한 김원효는 ‘안돼~’라는 국민 유행어를 만들며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다. 새 코너인 ‘하극상’에서 시청자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맛깔스러운 입담의 종지부를 찍는‘~마’라는 유행어와 고민에 쌓인 표정으로 미스트를 뿌리는 리얼한 제스쳐로 시청자들을 한순간에 매료시켰다.
네티즌들은 그가 사용하는 미스트가 어느 브랜드 제품인지조차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특정 광고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속속들이 나돌고 있을 정도. 화장품 광고계에 이민호, 김수현 등 남성을 타겟으로 한 광고가 유행인 만큼 김원효의‘마~미스트’를 출시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올 정도로 미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개콘 연습 때 보통 1시간에 3통 이상을 쓸 정도로 완벽한 코너 구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원효의 캐릭터는 그의 기발한 입담과 함께 ~마!를 외치며 미스트를 뿌리는 단 1초의 표정 연기가 웃음을 유발하는 게 포인트이다. 그는 수십여 종의 브랜드를 사용해가며 더 큰 웃음을 위해 소품인 미스트 하나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다”며 미스트에 대한 해프닝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미스트의 관심이 김원효 뿐 아니라 개콘 하극상 코너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넘치는 사랑
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최근 각종 시사회나 행사에 공개된 사진 속 김원효에 대해“김원효가 이렇게 훈남인지 몰랐다”,
“잘 생겼다. 미스트 덕분인가?”,“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나와요. 하극상 파이팅~!,”나도 미스트 사용
하면 훈남 되나?”,“아기같은 피부 부러워요~”,“심진화씨는 좋겠어요~”
어지고 있다.
김원효가 미스트를 뿌리는 비밀이 바로 그의 개그에 대한 애착과 노력이라는 비밀이 드러난 만큼 매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는‘하극상’이 장수 프로그램으로써의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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