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2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은 4418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4.6%(1136만명)가 늘었다. 이는 한국영화 최다관객 이전 기록인 2006년 상반기보다 270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전체 관객 수도 8279만명으로, 최다 기록이다. 매출액도 639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관객은 21%(1437만명), 매출은 18.9%(1017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흥행성적 10위 안에는 ‘범죄와의 전쟁’(468만명), ‘내 아내의 모든 것’(435만명), ‘건축학개론’(41
영진위는 “30~40대 관객들을 극장으로 유인, 관객층 확대에 성공했다”며 “20대 초중반 여성들에게 집중돼왔던 영화 기획 대상이 확장됐다는 긍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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