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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지난달 29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커피숍에서 만난 은씨를 쫓아가 “강원랜드에서 (은씨의)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대신 갚으라”며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당시 박씨는 식칼을 왼쪽 허리에 차고 쇼핑백에는 수건에 싼 회칼을 갖고 있었다. 칼을 보고 도망가던 은씨를 따라간 박씨는 칼로 찌른 뒤 “119에 신고하라”며 범행을 자백했다.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평소 알고지내던 박모씨가 돈 문제로 은경표씨를 찾아갔으나 진짜로 찌를 생각은 없었고 겁만 주려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지난 1984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한 은씨는 ‘남자 셋 여자 셋’ ‘목표달성 토요일-동고동락’ 등을 연출해 이름을 날렸으며 이후 외주 제작사로 자리를 옮겨 방송활동을 이어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채널A 보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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