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연씨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다. 하루에도 끊이지 않는 자살기사. 살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 아까운 목숨을”이라며 “죽고 싶을 때 병원에 가서 하루 종일 앉아 있어봐라.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살고 싶어 줄 서있는 사람을 보며 좀 느끼라”고 적었다.
이어 “평범하게 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사시길. 욕심 버리고 김치 한 조각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자기 삶에 감사하며 사세요”고 덧붙였다.
이수근 아내는 지난해 둘째를 임신한 뒤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오면서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았지만 99%의 높은 성공률에도 불구하고 2%의 경우에 들어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또 아내 박지연씨가 임신 34주 만에 낳은 둘째는 1.7kg의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아내의 투병으로 방송활동을 최소화 하는 등 아내사랑을 보여줘 감동을 주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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