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미숙과 관련된 17세 연하남 A씨가 끝내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28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전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미숙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열렸습니다.
이날 재판이 더욱 관심을 모았던 것은 전 소속사 측이 증인으로 연하남 A씨를 신청했기 때문. 그러나 연하남 A씨를 포함한 증인 3명이 개인사정과 소재 불분명 등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항소심 공판에서 전 소속사 측은 2006년 초 이미숙에게 계약금 5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주장한 반면이미숙 측은 계약금을 받은 적 없다며 전속계약 해지에 따른 위약금을 줄 필요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재판부는“이 사건은 돈 정산 문제이지 다른 사안들은 관련이 없다. 전속계약금을 비롯한 돈 문제만 봐야 한다”며 “전속 계약금 5천만 원 유무도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
한편 28일 오전 이미숙은 17세 연하남 A씨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대해 강력 부인,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 소속사 대표, 이상호 기자 등 3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