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트 작가 이하(44)씨는 28일 오전 부산 시내 곳곳 건물과 버스정류장 등에 박 전 비대책위원장의 풍자 포스터를 붙였다.
포스터 속 박 전 비대위원장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해 ‘백설공주’로 묘사돼있다. 또 아버지인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사과를 들고 앉아 있다. 현재 박 전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 비(非) 박근혜 진영 등으로부터 ‘얼음공주’, ‘수첩공주’ 등으로 불리고 있다.
이 포스터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현재 주요 포털에서도 폭풍 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씨가 박 전 비대위원장의 캐리커쳐가
한편, 경찰은 해당 포스터가 공직선거법과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이씨를 공직선거법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