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각시탈’ 1위 굳건, KBS 효자극 등극

KBS 2TV ‘각시탈’이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8일 오전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한 ‘각시탈’(연출 윤성식, 차영훈/ 극본 유현미)은 전국기준 14.8%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21일 방송분이 나타낸 15.5%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SBS ‘유령’(연출 김형식 박신우/극본 김은희)이 11.1%의 시청률로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MBC ‘아이두 아이두’(연출 강대선/극본 조정화)만이 지난 방송분 8.9%보다 0.3%포인트 올라 9.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꼴찌에 머물러야 했다.
한편, 주원은 앞서 27일 오후 수원 KBS 드라마 센터에서 열린 ‘각시탈’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부담감도 커졌다”고 속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1대 ‘각시탈’ 신현준이 사망하면서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었다”며 “시청률이든 연기에 대한 혹평이든 어떤 나쁜 징조가 있다면 이 모든 게 나 때문인 것 같아 부담감이 컸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금까지 그런 압박감은 계속 있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