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시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국내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역시 한국인 멤버 지혜. 지혜는 2009년 ‘슈퍼스타K’ 출신으로 당시 톱30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0년 윤도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 로토스’를 통해 발탁돼 블러시에 합류 했다.
지혜는 "우리 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한다는 사실에 더 떨리고 부담도 됐다. 앞으로는 우리말로 노래를 불러 한국 무대에서도 활동을 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블러시는 2010년 데뷔곡 ‘언디바이디드’(Undivided)를 발표, 같은 해 8월 아시아계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댄스차트 3위까지 올랐으며 올해 발표한 ‘댄스 온’으로 2월 셋째 주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블러시는 ‘댄스온’(Dance on)을 비롯해 ‘홀딩 온 투 어 드림’(Holding on to a Dream) ‘일렉트릭’(Electric), ‘올 스타’(All star) 등의 노래를 공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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