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멤버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은 지난 26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일제히 물총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달콤한 水윗소로War. 괜찮아. 오빠가 살살 다뤄줄게...”라며 공연 중 벌어질 관객과의 물총 전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7월 1일 이틀간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스윗소로우 Outdoor Concert - SUMMER VIVA’ 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우비를 입는 순간 전쟁은 시작이며, 관객들에게 가까이 가서 함께 진탕 놀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레스 코드는 슬리퍼와 장화는 기본. 오리발 등 물에 강한 신발 모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스윗소로우 측은 “당연히 우비는 우리가 제공한다. 만에 하나 젖어도 되는 편한 복장을 입고 올 것. 명품은 장롱에 소중히 넣어두고 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스윗소로우 공연 기간에는 오랜 가뭄을 해갈해 줄 장맛비가 예보된 상황. 소속사 관계자는 “일기예보를 통해 공연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걱정 없다. 오히려 공연 컨셉에 좋은 측면이 있다. 비가 와도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관객들과 함께 물총 싸움을 하며 즐기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멤버들은 “가뭄이 여기서 멈추기 바라는 마음으로 관객과 함께 할 것”이라며 ‘水윗소로War’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스윗소로우의 콘서트는 탄탄한 공연 구성과 오랜 DJ활동을 통해 다져온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명품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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