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시는 2010년 윤도현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 로토스’를 통해 발탁돼 지난해 데뷔곡 ‘언디바이디드’(Undivided)를 발표, 같은 해 8월 아시아계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빌보드 댄스차트 3위까지 올랐으며 올해 발표한 ‘댄스 온’으로 2월 셋째 주 빌보드 댄스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러시는 저스틴 비버의 월드투어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미국 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날 블러시를 직접 발탁했던 윤도현은 직접 쇼케이스를 찾아 “홍콩에서 처음 오디션을 통해 만났을 때는 이 친구들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다시 만나니 너무 프로페셔널해지고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자신의 노래 ‘나는 나비’를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불러 주기도 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블러시는 ‘댄스온’(Dance on)을 비롯해 ‘홀딩 온 투 어 드림’(Holding on to a Dream) ‘일렉트릭’(Electric), ‘올 스타’(All star) 등의 노래를 공연했다.
한편 블러시는 일본 출신 나츠코, 필리핀 출신 안젤리, 한국 출신 지혜, 홍콩 출신 빅토리아, 인도출신 알리샤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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