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언니 심명군 사망 "너무 빨리…"

배우 심혜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언니에 대한 마음을 공개했습니다.

심혜진은 26일 한 프로그램에서 “둘째 언니가 사망했다. 누구나 태어나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빨리 갔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혜진은 “많은 것을 함께 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옆에 있는 가족이라고 생각해 소홀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심혜진의 둘째 언니 심명군은 80~90년대 CF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혈액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심혜진은 “언니가 자식을 남겨 놓고 갔으니까 그 아이들은 엄마의 손이나 부모의 손이 필요할 때인데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전화, 문자를 자주한다”고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혜진은 언니 심명군이 모델로 활동하는 곳에 우연히 따라가게 되면서 연예계 일에 눈을 뜨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