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이콘과 한무대, 겁 없는 한국 힙힙 신예는?

신예 힙합 듀오 긱스가 미국의 정상급 R&B 힙합 가수 에이콘과 한무대에 오른다.
7월 21, 22일 양일간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그린그루브 페스티벌 2012 (이하 그린그루브)'에는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레이디 가가를 발탁하고 프로듀싱한 인물인 힙합 알앤비 뮤지션 에이콘(Akon)이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힙합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신예 힙합 듀오 긱스의 출연이 눈길을 끈다. 긱스는 '오피셜리 미싱유'로 데뷔 해 '그냥 가요' 등을 히트시키며 힙합신에서 떠오르고 있는 신예다. 최근 신곡 ‘홀드 잇 다운(Hold It Down)’, ‘전화 받지 마’, ‘숨이차 Remix’ 등이 수록된 새 앨범을 발표해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이티 마우스, 버벌진트 등 국내 중견 힙합 뮤지션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국내 유일의 해변 페스티벌과 친환경 캠페인의 기치를 내세우며 시작한 ‘그린그루브 페스티벌’은 국경을 넘어선 뮤지션들의 화려한 라인업과 공연으로 국내 3대 여름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한 바 있다. 친환경을 지향하는 페스티벌 성격에 맞춰 축제 장소 내 모든 부스는 재활용 컨테이너를 사용하며 친환경 퍼포먼스와 관객들이 행사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캠페인이 준비되어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