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내 팬, 서태지 팬들에게 집단구타"

가수 박완규가 자신의 팬이 서태지 팬들로 부터 집단 구타를 당했던 사실을 털어왔다.
26일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BC뮤직 ‘원더풀데이’에서 박완규는 "‘서태지씨가 라이브로 공연을 하셨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말을 (서태지 팬들이) 비난조로 오해해 내 팬클럽 회장이 집단 구타를 당했다"며 "그 후 서태지 팬들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 말했다. 이날 녹화장에는 이 사건의 당사자인 박완규의 팬도 방청객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마약 루머로 인해 마약수사대로부터 불시의 검사를 받은 억울한 일도 당했으나 이 또한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으로 그 후 어떤 사과도 받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뮤지션들에게 이와 같은 부당한 편견은 갖지 않았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영훈•이윤미의 17억 소송 사건과 박정아의 소주 광고 거절 사건 등 3MC와 세 명의 초청게스트가 나눈 허심탄회한 고백 토크를 펼친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