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두심이 성춘향 역에 캐스팅 되지 못한 비화를 공개했습니다.
고두심은 25일 한 프로그램에서 “성춘향 역할에 양정화와 함께 최종 캐스팅이 됐었는데 마른 몸매의 양정화는 한복을 입으면 예쁜데 난 가슴이 커서 한복 맵시가 안 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두심은 “나는 한복을 입을 때 속치마를 가슴 위까지 끌어올려 단단하게 잘 여며야 한복 맵시가 예쁜데 오디션 당시 급하게 한복을 건네주는데 속치마를 요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결국 카메라 테스트에서 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반대로 고두심은 큰 가슴 때문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원조 글래머는 고두심이었다”, “그런 비화가 있을줄이야”, “애마부인을 고두심이 했다면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고두심은 지난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