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 박영진은 ‘박부장’ 대신 ‘이기적인 특허소’에만 출연했다.
박영진은 2주전 첫 선을 보인 직장인 공감 꽁트 '박부장'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으나 지난주 방송에선 박부장 개그를 볼 수 없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편집의 굴욕은 비단 박영진뿐만이 아니었다. 개그맨 박성광은 용감한 형제들 코너가 시작된 후 허겁지겁 가발을 뒤집어쓰며 무대에 나타났다.
박성광은 서수민 PD가 몰래 큐시트를 바꿨다 밝히며 서수민 PD에게 독설을 날리려 했으나 곧바로 용감한 녀석들의 노래가 시작돼 대사 자체가 생략돼버리는 굴욕을 겪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부장 왜 오늘은 안 나왔어요?' '박부장 못 본 월요일 어떻게 견디나' '박성광이랑 절친이라 불똥 튀었나?' ‘서수민PD 큐시트 복수 너무 웃겨’ 등의
한편 이날 두 사람이 유일하게 100% 활약한 코너 ‘이기적인 특허소’에서는 식사에 흥미가 없는 자녀들을 위해 두더지 게임을 응용해 밥을 먹을 수 있는 신개념 밥상이 특허품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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