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사옥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극본 김지은/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엠마 왓슨 머리를 보고 숏컷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중 패션 매거진 편집장 역할을 맡은 박시은은 오랫동안 고수해 오던 긴 머리를 자르고 짧은 금발 헤어스타일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박시은은 헤어 스타일 변신에 대해 “서른이 넘으면 꼭 커트 해보겠다 다짐했었는데, 머리를 자를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 엠마 왓슨 사진을 보고 너무 자르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다 드라마 캐릭터와 잘 어울리겠다 싶어 자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친애하는 당신에게’는 결혼으로 과거를 잊으려 했던 여자와 결혼으로 가족을 이루려 했던 남자가 부부가 됐으나 과거를 잊지 못하고 일탈을 꿈꾸는 현실적인 러브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는 ‘연애시대’로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 원작으로 90년대 후지TV에서 방송돼 인기를 끌었다. 김민준, 박솔미, 홍종현, 최여진, 구본승, 배누리, 박시은 등이 출연한다. 27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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