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공연되는 ‘헤드윅’ 제작사 쇼노트는 25일 원조 헤드윅 오만석 등 주요 배우들의 캐스팅 명담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헤드윅’ 초연 배우였던 오만석이 7년 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와 기대를 모은다.
오만석은 2000년 연극 ‘이’에서 공길 역으로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05년 ‘헤드윅’으로 대중과 평단의 인정을 받으며 스타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뮤지컬 연출자이자 배우로, 또 브라운관 스타로 활약한 오만석은 7년 만에 ‘헤드윅’ 무대로 돌아오며 업그레인드 된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락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오리지널 캐스트이기도 한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쓰고 오리지널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곡을 붙였다.
오만석 외에도 박건형, 이영미, 안유진 등이 주요 배역에 합류한다. ‘헤드윅’은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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