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 제작진은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 중이던 ‘무한걸스’ 촬영장을 찾았다. 이날 송은이, 안영미, 신봉선 등 멤버들은 ‘무한걸스’를 바라보는 ‘무한도전’ 팬들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첫 방송 후 반응에 대한 질문에 안영미는 “우리가 ‘무한도전’ 컨셉을 따라 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여론이 계속되는 점을 의식한 듯 무표정으로 “못 해먹겠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엿보게 했다.
‘무한걸스’ 맏언니 송은이 역시 “우리는 뱁새다. 뱁새 다리로 황새(‘무한도전’)를 따라가려니 다리가 찢어질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송은이는 ‘무한걸스’ 시청률이 10%가 넘으면 눈썹을 삭발하겠다는 공약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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