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곤란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된 배우 조정석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21일 조정석 소속사 측은 “조정석이 군면제를 받은 것은 사실이다”며 “대학 가기 전인 2000년 이미 군면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은 “2000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형편이 어려워 조정석이 직접 병무청에 가서 면제 사유를 밝히고 신청했다. 병무청에서 재산, 세무, 환경까지 모두 조사했고 바로 군면제 판정이 났다”며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에 당당하다. 조사 나올 일도 당연히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군면제 당시 조정석은 어머니를 부양해야 했고 삼수 후 입학한 대학도 아버지가 안계셔서 학자금 대출로 다니다가 그마저도 어
조정석의 소속사는 “조정석과 통화했는데 울먹거리더라”며 “당시 군대에 안 가면 ‘신의 아들’이라고 했을 때인데 얼마나 어려웠으면 군면제를 받았겠냐”며 조정석의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