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 소속사 측이 그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21일 소속사 대표는 “직접 본 대로라면 그를 ‘위로’하고 싶은데 사람들이 느끼는 정서를 생각하면 ‘꾸중’해야 한다”며 “지금 파악한 사실관계 대로면 충분히 ‘해명’할 수 있지만 사람들을 실망, 염려하게 한 것에 대해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 후자만 하겠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아는 것과는 다른 사실과 미처 몰랐던 사실이 섞여있다. 나와 만나기 전 일이라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물론 지금은 함께 일하는 내가 책임지고 해결할 일이다. 심려 끼쳐서 많이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1일 감사원의 병역실태 감사 결과문에 따르면 김무열은 지난 2001년 현역 판정을 받은 뒤 2010년 가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 면제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그는 드라마, 뮤지컬 등 활발한 연예계 활동으로 약 3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확인돼 병역기피 의혹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