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의 강인봉은 “K-팝 세계화에 박수를 보내지만, 반면 위험 요소도 많다”면서 “ 버스킹(Busking: 길거리 연주)이나 라이브클럽에서 자생적으로 나타난 음악이 주류인 영미팝계와 달리 한국 가요계는 몇안되는 대형 기획사와 공중파 미디어가 주도하는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특정 프로듀서가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는듯한 천편일률적 댄스음악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강인봉은 또 “해외시장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군무 팀들이 유튜브를 통해 신기하게 받아들여지고 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비주얼이나 섹스어필에 의존하는 유행은 쉽사리 식게 마련“이라면서 ”음악성 있는 콘텐츠 위주의 다양한 시장으로 재편되야하고, 감동을 줄수 있는 케이팝이 해외시장에 나가야할 싯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커스는 9월 8일 2012 파주포크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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