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측은 21일 “키이스트가 고릴라라이프웨이와 손을 잡고 커피 전문점 운영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 ‘고릴라 인 더 카페’를 첫 오픈했다.
하와이 와이키키 중심가 칼라카우와 거리에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한 ‘고릴라 인 더 카페’는 원두 공급 기업들과의 중간 거래를 없애고 하와이 현지 농장들과의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원두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픈 당일부터 이른 새벽부터 수십여명의 현지인들이 신선한 커피를 맛보기 위해 매장을 찾았다는 후문이다.
키이스트 배성웅 대표는 “‘고릴라 인 더 카페’가 차별화되는 뛰어난 맛을 가진 커피 전문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에서도 최고급 원두를 공급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 중이다”라고 밝혔다.
고릴라라이프웨이는 배용준이 지분 95%를 가진 웰빙 라이프 기업이다. 막걸리, 삼각김밥 등의 제품을 일본에 런칭해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배용준은 앞서 3년 전 일본 도쿄와 나고야 등에 한국음식전문점 ‘고시레’를 개점해 사업가로 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또 서울 신사동에 퓨전레스토랑 ‘고릴라’을 만들어 대박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09년에는 일본에서 홍삼 사업에도 도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상장기업 고제와 손잡고 홍삼제품의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얻어냈다. 고시레 브랜드는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레스토랑 고릴라가 소유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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